전독시 영화화 전지적 독자 시점 기본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 원작 기대 우려

싱숑의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가 2025년 7월 개봉이 확정되었습니다. 김독자라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이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는 혼란 속에서 그 결말을 알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스마일게이트가 공동 제작하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등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과 화려한 시각적 연출이 기대됩니다.
 

전독시 영화화 전지적 독자 시점 기본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 원작 기대 우려

 

전지적 독자 시점 기본정보

장르: 판타지, 액션, 재난, 모험, 포스트 아포칼립스

• 감독: 김병우
• 각본: 원작 웹소설 기반
• 원작: 싱숑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 제작: 원동연, 정문구
•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 공동제작: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2025년 7월 (대한민국)
• 제작비: 약 300억 원
• 촬영 기간: 2023년 12월 5일 ~ 2024년 5월 30일 예정

 

전지적 독자 시점 줄거리

• 전지적 독자 시점(일명 전독시)은 김독자라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자신이 읽어온 소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현대 판타지 웹소설입니다. 김독자는 15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읽으며 자란 독서광으로, 그 소설은 3149화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고, 김독자는 소설 속 사건이나 등장인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소설이 전개되는 방식에 익숙한 인물이었습니다.
• 어느 날, 김독자는 소설이 끝날 것이라는 작가의 발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작가는 소설이 끝나면 유료화를 진행한다고 발표하는데, 이 소식은 김독자에게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발표가 진행되면서 김독자는 현실에서 '소설 유료화'라는 말이 들려오는 것을 깨닫고,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읽어왔던 소설 속의 세계로 끌려가게 됩니다. 현실과 소설의 경계가 사라지고, 김독자는 자신이 그동안 읽어왔던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 그가 들어가게 된 세계는 그가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그대로 재현된 곳으로, 죽음과 고통이 난무하는 시나리오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그가 알고 있던 소설 속 시나리오들을 따라가야 하는 현실이었고, 그가 지금까지 본 인물들과 사건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의 법칙은 그가 이전에 읽었던 것과 똑같지만, 그가 미리 알고 있던 내용들이 모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실에서의 김독자는 더 이상 소설 속의 독자가 아닌, 그 세계 속의 인물로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던 것입니다.
• 김독자는 처음에는 자신의 상황에 당황하며 이 소설의 세계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동안 자신이 읽었던 소설의 내용뿐만 아니라, 소설 속의 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그들과 협력할 것인지, 또한 소설 속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독자는 '전지적 독자'로서의 장점을 발휘하게 되지만, 그것이 항상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독자가 알고 있던 것들이 꼭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으며, 그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변수들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흐르게 됩니다.
• 김독자는 이 소설의 세계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헤쳐 나가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려고 했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시나리오는 그가 예측했던 것과 다르게 얽히고 꼬여 있습니다. 소설 속의 인물들과의 관계도 갈등을 일으키며, 그들과 협력하거나 때로는 대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또한 김독자는 이 세계가 단순히 자신이 읽어온 소설의 줄거리만을 따라가지 않으며, 예기치 못한 새로운 적과 위협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김독자가 이 소설 속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었고, 그것을 위해서 그는 무수한 고통과 죽음, 그리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싸우고, 때로는 그들과 협력하며 이 시나리오를 헤쳐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의 죽음과 고통은 단지 책 속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생각이 깨지고, 김독자는 자신도 그 세계에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결국 김독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그 세계에서 다른 동료들과 힘을 합쳐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 《전지적 독자 시점》은 김독자가 자신이 알고 있던 소설의 내용을 현실에서 살아가며 겪는 고난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김독자는 소설 속에서 익힌 지식과 전지적 독자로서의 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가 과연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소설 속 인물들과 함께 성장하고 최후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해서 독자들을 긴장감과 궁금증 속에 몰아넣습니다. 김독자는 결국 자신이 과연 이 세계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에 대한 대답을 찾아 나가게 됩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장인물 출연진

 

전지적 독자 시점 등장인물 출연진

 

김독자(안효섭)

• 안효섭이 연기하는 김독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입니다. 게임 회사 미노 소프트의 QA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평범한 청년으로, 퇴근 후 웹소설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특히 비인기 웹소설인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줄여서 멸살법을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읽어 온 유일한 독자이기도 합니다.
• 멸살법이 완결된 날,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현실이 갑작스럽게 변화하며 김독자의 삶 역시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7시 정각, 도깨비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지구의 무료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멸살법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평범했던 김독자는 누구보다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유일한 독자로서 알고 있던 소설의 내용을 토대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 그는 특별한 능력인 제4의 벽을 통해 현실을 마치 소설처럼 인식하는 사고 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능력 덕분에 각종 고통과 공포 상황에서도 냉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략적 판단과 정보력으로 동료들을 이끌며 극한의 재난 상황을 헤쳐 나갑니다. 평소에는 말재주가 뛰어나고 계산적이지만, 감정적으로 동요하거나 현실 속 소중한 인물들을 마주할 때는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제4의 벽이 일시적으로 깨지면서 생기는 감정적 혼란입니다.
• 김독자는 겉보기엔 냉소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지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 어머니의 수감, 학교에서의 따돌림, 입시 실패, 최전방 군 복무, 계약직 해고 위기 등 수많은 시련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과거는 그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크게 무너뜨렸고, 세상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오직 멸살법만은 그에게 위안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 작중 김독자는 철저히 ‘독자’라는 정체성을 지닌 인물입니다. 자신을 이야기의 주인공이나 영웅이라기보다는 관찰자이자 조력자로 인식하며, 감정적으로 깊이 개입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동료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정작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 주변 인물들에게는 때때로 거리감 있는 존재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은 그가 자신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에게 깊은 신뢰를 보냅니다.
• 언행 면에서도 그는 주로 경어체를 사용하며, 예의 바르면서도 특유의 냉소와 비아냥이 섞인 말투가 인상적입니다. 매우 친한 인물들에게는 반말을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정중한 화법을 유지합니다. 감정 표현에 서툴고 인간관계에 미숙하지만, 블랙 유머와 재치 있는 언변으로 이야기의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합니다.
• 김독자는 단순한 영웅이 아닌, 독자로서 살아남고자 했던 한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수동적인 위치에서 시작해 능동적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주체가 되어 가는 그의 여정은 ‘독자’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게 만듭니다.

 

유중혁(이민호)

• 이민호가 연기하는 유중혁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김독자와 함께 이 이야기를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입니다. 원작 웹소설 속 소설인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즉 멸살법의 실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작중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독특하게도 ‘진짜 현실의 주인공은 김독자, 그러나 세계 속 주인공은 유중혁’이라는 입체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게 됩니다.
• 유중혁은 원래 프로게이머였지만 세계가 변한 후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며 독보적인 강자로 떠오릅니다. 이러한 성장은 회귀자의 성흔 덕분으로, 그는 죽을 때마다 시간을 되돌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 기준으로는 무려 1,863번의 회귀를 반복했으며, 영화에서의 시점은 세 번째 회차에 해당합니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회귀를 거듭하면서 인간성과 도덕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결국에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이상주의자, 때로는 냉혈한으로 비춰지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입니다.
• 외모는 흑발과 흑안, 반곱슬 머리와 진한 눈썹, 날렵한 이목구비가 조화를 이루는 미남형이며, 존재 자체가 전형적인 ‘주인공’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성격은 오만하고 고독하며 무뚝뚝한 면이 강해 처음에는 냉정하고 비정한 인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 않지만, 한번 신뢰하면 조용히, 헌신적으로 곁을 지킵니다.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동료들의 뒤를 지켜주는 모습에서 진심이 드러나는 타입이며, 자주 혼자 행동하거나 동료들과 거리감 있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회귀자라는 특성상 관계를 지속적으로 잃어왔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감정적 연결에 스스로 선을 긋는 것입니다.
• 유중혁은 물리적 고통에는 매우 강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반복된 실패와 상실, 고독으로 인해 우울증에 가까운 정신적 불안정성을 겪습니다. 특히 회귀에 따른 정서적 탈진은 작중에서 자주 묘사되며, 이는 그의 정신력에 상처를 입히는 요인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중혁은 다시 일어서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이 겪은 고통을 온몸으로 견디면서도, 세상을 구하겠다는 목표만큼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시나리오 클리어만을 목표로 삼아 냉정하게 움직였지만, 김독자와의 관계를 통해 점차 현재에 충실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며 인간적인 면모를 회복해 갑니다.
• 유중혁은 회귀라는 능력뿐 아니라, 상상 이상의 전투 능력과 생존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다양한 고급 스킬을 습득해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술과 요리 실력까지 뛰어난 만능 캐릭터입니다. 다만 노래는 못한다고 설정되어 있습니다. 김독자의 시점에서는 초반에 ‘싸이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유중혁의 고뇌와 신념이 밝혀지고 그의 복잡한 인간성이 드러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작중에서 적대적 성좌들과 흑부리왕에게는 ‘가장 오래된 꿈의 꼭두각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회귀자라는 자신의 존재가 누군가의 의도된 시나리오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아이러니를 내포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싸우는 인물이며, 그 모습은 김독자에게도 깊은 영향을 줍니다. 김독자는 유중혁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 ‘영웅’이라고 평가합니다.
• 결국 유중혁은 단순한 회귀 능력자나 강한 전사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의미와 정체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하는 인간적인 영웅입니다. 고독하고 처절한 여정 속에서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이야기에서 또 하나의 축을 이루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한수영(미정)

• 한수영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 유중혁과 함께 이야기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자칭 ‘천재 미소녀 작가’로 불리며, 신비롭고 개성 넘치는 외모와 날카로운 두뇌를 겸비한 인물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발에 새하얀 피부, 날렵한 고양이상 얼굴과 눈꼬리, 눈물점, 그리고 뾰족한 송곳니를 가진 쿨뷰티 이미지로 묘사됩니다. 키는 158cm로 등장인물 중 가장 작지만, 균형 잡힌 몸매와 세련된 분위기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 작중에서 그녀는 ‘참독자’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처음 등장하고, 이후 자신이 바로 ‘첫 번째 사도’이며 <선지자들>을 처음으로 조직한 인물임이 밝혀집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녀가 멸살법을 거의 그대로 표절한 듯한 웹소설 《SSSSS급 무한 회귀자》의 작가라는 사실입니다. 김독자와의 대화에서 그녀는 이 소설을 꿈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고 주장하며, 이는 ‘거짓 간파’ 스킬을 통해 사실로 확인됩니다. 즉, 단순한 표절이 아닌 세계와 얽힌 복잡한 비밀을 암시하는 설정이기도 합니다.
• 등장 초기에는 늦은 시점에 등장한 데다 악역 같은 포지션으로 그려져 독자들 사이에서 비호감 캐릭터로 여겨졌으나, 김독자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점차 팀에 합류하게 되고 활약을 이어가면서 인식이 완전히 반전됩니다. 이후로는 중요한 떡밥들을 쥐고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부상하며, 김독자와 유중혁과 함께 공식 일러스트에 주인공으로 나란히 등장할 정도로 중심축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특히 소설 5부 표지에서는 어린 김독자와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해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 한수영은 작가로서의 자부심이 매우 강하고, 자신의 야망에 솔직한 인물입니다. 스스로 이기적인 사람임을 인정하면서도, 실제로는 사람에 대한 정이 깊고, 일정한 선은 넘지 않으려는 도덕적 기준도 갖고 있습니다. 말투는 거칠고 효율을 중시하는 이성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가까워진 이들 앞에서는 장난스럽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독자와의 관계에서 그녀는 서서히 감정을 드러내며 팀의 일원으로서도 깊이 자리 잡습니다.
• 결국 한수영은 단순히 기믹성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구조와 비밀에 직접 연결된 주요 인물로, 서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입체적인 존재입니다. 냉철함과 감성, 야망과 정이 공존하는 그녀의 모습은 이야기 속 갈등과 성장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며, 전독시 세계관의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합니다.

 

유상아(채수빈)

• 유상아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김독자와 같은 게임 회사 미노소프트의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직장 동료입니다. 세상이 멸망하기 전에는 뛰어난 업무 능력과 꾸준한 자기계발로 정직원으로 승진한 인물이며, 외모부터 성격,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엄친딸’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외형 묘사에 따르면 어깨를 넘는 브라운 헤어와 생기 있는 미인형 얼굴, 웃는 인상과 166cm의 신장을 지닌 세련된 인물로 그려집니다.
• 처음 김독자와의 접점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 말을 걸면서 시작됩니다. 계약직이었던 김독자와는 달리 정직원으로 승진한 유상아는 삶의 방향이 다른 듯 보였으나, 독자의 "독자에겐 독자의 삶이 있는 거니까요"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성찰의 계기를 갖게 됩니다. 이런 짧은 만남은 이후 세계가 붕괴된 뒤 본격적으로 이어지며, 유상아는 김독자의 동료로 시나리오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 세계가 바뀐 초반에는 기존 세계에서 쌓아 온 능력들이 쓸모 없게 된 현실에 혼란을 겪지만, 점차 수명을 깎아가며 스킬을 익히고, 전투 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동료들을 배려하고 지도하는 중심 인물로 성장합니다. 섬세하고 조용한 리더십으로 충무로 인원들을 이끌며, 사회 구조 재건에도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전투 면에서는 다른 강력한 전투원들에 비해 다소 약한 편이나, 광화문 전투 등에서는 지식과 배려심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특히 5번째 시나리오를 기점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김독자와 재회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배후 성운이 단일 성좌가 아닌 ‘올림포스’라는 집단 성운으로 밝혀져, 유상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 유상아는 스토리 전반에 걸쳐 김독자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으며, 그를 누구보다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서울에서 납치되었을 당시에도 니르바나의 정신 공격에 굴복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이후 독자와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암흑성 시나리오에서는 독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하는 내용을 유중혁에게 전하기도 합니다.
•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그녀는 김독자가 희생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아 잠시 무너졌지만, 곧 일어나 독자를 구하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마왕 선발전에서는 유중혁의 호출에 응해 독자를 구출하고, 이후 독자와 단독 대화를 나누며 그의 세계관과 신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독자가 이계의 신격과 계약해 모두를 서울로 옮기기 전, 유상아는 유일하게 그 계획을 미리 알고 준비하며 일행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습니다.
• 유상아는 외형적으로나 서사적으로나 전형적인 히로인과는 다른, 꾸준히 성장하며 독자와 나란히 서는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입니다. 냉정함과 따뜻함, 결단력과 공감력을 모두 갖춘 그녀는 이야기 속에서 단순한 조력자나 사랑의 대상이 아닌, 독자와 함께 세계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이현성(신승호)

• 이현성은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요 조연 인물로, 훗날 ‘강철검제’라는 칭호를 얻는 강력한 전사입니다. 작품 내에서 독자 일행의 방패 역할을 맡고 있으며, 엄청난 방어력을 기반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 이현성은 원래 육군 중위로 근무하던 인물로, 키 187cm의 장신에 흑발 스포츠컷, 짙은 눈썹과 큰 입이 특징인 시원시원한 인상의 청년입니다. 강한 체격과 근육질 몸매를 지녔으며, 싱숑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선이 굵고 호감형 외모를 가진 인물로 묘사됩니다. 작중 설정상 멸살법 세계관의 최강의 열 명 중 한 명으로, 방어력 하나만큼은 어떤 화신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 평가받습니다.
• 군인 출신답게 생존과 전투 능력에 능하지만, 성격은 다소 수동적인 편입니다. 군대 생활이 잘 맞았던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어떤 선택을 할 때 기준점이 없으면 망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독자의 판단을 절대적인 매뉴얼로 여겨 그의 말에 전적으로 따르며 행동합니다. 이런 점에서 뛰어난 전투 능력에도 불구하고 지도자가 필요한 전형적인 타입으로 그려집니다.
• 한편 성격은 진지하고 책임감이 강하지만, 눈치가 부족하고 때로는 어리숙한 면모로 인해 개그 캐릭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특히 남중, 남고, 공대, 군대라는 전형적인 ‘남초’ 환경에서 자라온 탓에 여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런 모습은 작중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합니다.
• 작품 초반에는 독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함께 일행이 되며, 이후에도 독자에 대한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행동합니다. 방패로서 동료들을 보호하는 전투 방식은 물론, 그의 단단한 신념과 정의감은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본인은 스스로를 도덕이나 윤리에는 어둡다고 표현하지만, 본능적으로 옳지 않다고 느껴 행동에 나서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정의감이 묻어납니다.
• 이현성은 《전지적 독자 시점》 속에서 강한 육체와 순수한 마음, 어쩌면 조금 느린 감수성을 가진 ‘단단한 사람’으로, 독자 일행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묘사됩니다. 현실적으로는 리더보다는 든든한 조력자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그 진심과 책임감은 누구보다도 깊고 강한 인물입니다.

 

정희원(나나)

• 정희원은 웹툰과 영화판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 소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녀의 독특한 성격과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인물입니다. 금호역 인근에서 쓰러져 있던 그녀를 독자가 구조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그녀는 독자의 메뉴얼에 따라 능력을 각성하고 점차 독자 일행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잡습니다.
• 외형적으로는 173cm의 장신에, 긴 흑발과 큰 눈, 모델 체형을 지닌 그녀는 전투 시 머리를 동그랗게 틀어 올려 고정시켜 단정한 모습을 유지합니다. 그녀는 강직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기주도적이고 결단력이 강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독자와 다른 일행들이 흔들리거나 망설일 때, 그녀는 단호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녀는 직설적인 언행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섬세한 면도 갖추고 있습니다.
• 정희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심판의 시간이라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능력은 그녀를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합니다. 멸악의 심판자라는 특성을 각성하며, 그녀는 독자 일행의 중요한 전투 멤버로 활약하게 되고, 지옥염화와 같은 스킬을 통해 적들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힙니다. 그러나 단순히 전투 능력만 뛰어난 캐릭터는 아닙니다. 정희원은 항상 정의감을 바탕으로 행동하며, 그로 인해 때때로 내면적인 갈등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 스토리에서 정희원의 여정은 자기 신념을 지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낙원 시나리오에서는 유혹과 회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 자기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며 이를 위해 싸웁니다. 마왕 시나리오에서는 독자와의 비극적인 대결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그 역시 자기 신념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되며, 그녀의 선택은 그 후 일행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희원은 강력한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흐름에서 중요한 결정적 순간마다 중요한 선택을 내리며, 그로 인해 독자 일행을 이끌어나가는 핵심 인물로 성장하게 됩니다.
• 결국, 정희원은 희생과 충돌,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캐릭터는 단순히 강한 전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내면적인 갈등과 고뇌를 통해 더욱 복잡하고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희원은 웹툰과 영화에서 원작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지혜(지수)

• 이지혜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고등학생 캐릭터로,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그를 따르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특유의 장난기 어린 표정과 새침한 인상이 특징으로, 평소에는 가볍고 자유로운 성격을 보여주지만, 내면적으로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입니다. 흑발 포니테일에 아치형 눈썹을 가졌고, 주로 츄리닝과 후드티를 즐겨 입는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강한 의지와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이지혜는 충무공의 화신이 되어 ‘해상제독’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며, 이는 그녀가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됨을 암시합니다. 화신이란 존재가 단순히 능력을 얻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이지혜가 지닌 강한 내면의 갈등과 성장도 중요한 이야기 요소로 자리 잡습니다. 그녀는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는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 치러야 하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도깨비의 예시로 등장한 여학생이 친구를 죽이는 장면에서, 이지혜는 그 독한 여학생과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이 사건은 그녀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복잡한 윤리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이지혜의 정의감은 한편으로는 모호하고 애매한 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성격입니다. 이지혜는 때로는 단순한 생각으로 움직이며, 이는 그녀가 나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함이 때로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성장하게 됩니다.
• "해상제독"으로서 이지혜는 많은 전투와 결정적인 순간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자신만의 정의와 책임감을 다져 나갑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희생과 선택이 필요한지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길영 (권은성)

• 이길영은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중요한 주요 캐릭터 중 하나로, 그가 가진 독특한 성격과 외모, 그리고 김독자와의 관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외모는 브라운 헤어에 어두운 인상, 항상 토라진 듯한 표정과 볼에 홍조를 띠며 스냅백을 착용한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외모는 그가 가진 내성적이고 고집 센 성격을 잘 반영합니다. 그는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 고집스럽고 강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그 성격은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 이길영은 세상이 격변하는 순간, 즉 불광행 열차 3807칸에 탑승한 인물 중 하나로, 김독자와 같은 시간에 탑승하며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엄마를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이 사건은 그의 성장과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후 독자를 따라다니며 그의 일행으로 활동하며, 독자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강박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길영은 독자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며, 이를 위해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성격입니다. 스킬 사용에 적극적이고, 심지어 살인을 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는 점에서 그의 폭력적인 성향과 강박적인 성격이 엿보입니다.
• 그의 특정 행동은 종종 아이다운 면모와는 다른 이해하기 힘든 사고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소인들을 보고 "작은 건 다 벌레야."라고 말하거나, 유상아가 살인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며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장면에서 그의 냉혹함과 단호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유승이 독자와 가까워지는 모습에 질투하며 "독자 형은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주장하는 장면에서는, 이길영이 독자에 대한 애정을 어린아이처럼 표현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 이길영의 복잡한 성격은 평범한 인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의 내면에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열망과 독자에 대한 강한 의존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독자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복잡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공필두 (박호산)

• 공필두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로, 충무로역을 지배하는 '건물주 연합'의 수장인 중년 남성입니다. 그는 고유의 능력인 [사유지] 스킬을 사용하여 일정 지역을 자신의 '땅'으로 선포하고, [무장지대] 성흔을 통해 자동 포탑을 배치하여 다수의 적을 상대하거나 수비할 때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화신입니다. 멸살법에서는 '무장성주'라는 칭호를 얻으며, '십악' 중 하나로 군림한 중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 공필두는 강한 자존심을 가진 인물이지만, 그와 동시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에 이끌리는 타입입니다. 그는 항상 툴툴대며 불평하지만, 본인이 쌓아온 강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토대로 김독자 일행과 함께 행동합니다. 그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귀찮은 듯한 모습은 그의 진심을 숨기기 위한 방식일 뿐, 실상은 김독자와 그 일행에게 따뜻한 정을 가지며 여러 번 그들을 위해 헌신적인 행동을 보여줍니다.
• 그가 대표적으로 보여준 헌신적인 행동 중 하나는 유상아를 구하기 위해 본인을 미끼로 던지는 장면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처럼 공필두는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로서, 그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그의 행동은 입으로는 불평을 늘어놓지만, 결국은 행동을 통해 정과 책임감을 증명해 보이는 면모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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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오 (최영준)
• 한명오(최영준)는 현대 판타지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로, 김독자가 일하던 게임 회사 '미노 소프트'의 재무팀 부장입니다. 그는 상당한 재력가이며, 계열사 총수의 막내 아들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한명오는 양판소에 자주 등장하는 ‘재수없는 상사’의 전형적인 캐릭터로,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전부터 학벌도 스펙도 없는 독자를 무시하고 갈궜지만, 이후 그의 운명은 시나리오의 변화로 뒤바뀝니다.
• 시나리오 시작 후, 한명오는 천인호 패거리에 합류하거나 독자의 막타를 빼앗으려는 행보를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기회주의자적인 태도는 보였지만, 직접적으로 살인에 준하는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습니다. 첫 시나리오에서는 유상아를 스토킹하며 지하철로 퇴근하다가 시나리오에 휘말리게 되고, 독자가 던진 채집통의 곤충을 잡아 무사히 첫 시나리오를 클리어합니다. 이후, 그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만들어진 '짝수 다리'에서 독자를 버리고, 성흔 [외발 준족]을 사용해 유상아만을 데리고 탈출합니다.
• 금호역에서는 천인호의 패거리에 들어가 비주류 그룹을 핍박하는 일에 한몫 보다가, 독자의 능력을 이용하고 싶었던 천인호에 의해 독자의 파티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 그는 독자를 배신하려 했으나 결국 마왕 아스모데우스의 저주를 받게 되고, 곧 맛이 가면서 정희원이 ‘심판의 시간’을 발동해 철두파를 학살한 뒤 자취를 감춥니다.
• 하지만 그는 73번째 마계에서 '한'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합니다. 아스모데우스의 수하로 변한 한명오는 이제 악마종으로 종 변이를 겪으며 인간 시절의 모습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 이후, 그는 혁명가 시나리오를 교활하게 방해하려 하지만, 독자의 활약으로 일이 틀어지게 되고 결국 독자에게 일대일 심문을 당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끔찍한 과거를 털어놓습니다. 악마종 '어둠 파수꾼'에게 당해 악마종의 아이를 수태했으며, 그로 인해 남성의 몸으로 딸을 출산한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합니다.
• 그러나 그는 결국 천운이 다한 듯 악마종에게 포위당해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고, 자신의 딸만이라도 살아남기를 원하며 "이 아이만이라도 도와준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되뇌입니다. 아스모데우스는 그의 딸을 화신체로 삼아 백작 칭호를 부여하고, 한명오는 73번째 마계로 파견됩니다. 그는 딸을 되찾기 위해 싸우지만, 결국 독자에게 붙기로 결심하며 '스파이'라는 역할을 맡아 독자의 혁명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독자의 기지로 혁명은 성공하고, 그는 마왕 선발전에서 조력자로 참전하지만, 그 싸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합니다.
• 그 후, 한명오는 73번째 마계에서 아스모데우스가 강림한 화신체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딸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을 칩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원작

•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은 한국식 이세계물 계열의 아포칼립스 및 성좌물 웹소설로, 작가 부부 팀인 싱숑이 창작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픽션 현실화물' 중 하나로 손꼽히며, 현실과 소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줄거리
• 《전지적 독자 시점》의 이야기는 웹소설을 읽는 취미를 가진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가 주인공입니다.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그가 10년 넘게 읽어온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하 '멸살법')이 현실이 되어 펼쳐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총 3149화로 이루어진 장편 판타지로, 주인공이 세 가지 방법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사실 김독자 한 명만이 완독했으며, 그가 유일하게 그 결말을 알고 있다는 설정이 중심이 됩니다.
• 세상이 갑자기 혼돈에 빠지고 공포가 뒤덮히지만, 김독자만은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는 소설 속 사건들이 현실에서 재현되는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맺고,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독자는 자신이 알고 있던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 연재 현황
•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1월 6일, 문피아에서 첫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8년 2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되었고, 톡소다, 네이버 시리즈, 리디, 카카오페이지, 조아라, 버프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유료 연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소설은 2020년 2월 2일에 551화로 완결되었으며, 작가는 작품의 후기를 통해 장편 외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으며, 2023년 2월 15일부터 외전 시즌1의 연재가 시작되었고, 이어서 시즌2와 시즌3, 그리고 시즌4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외전 시즌1은 2023년 5월 22일에 완결되었고, 시즌2는 2023년 6월 12일에 시작되어 10월 13일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즌3는 2023년 12월 1일에 시작되었고, 2024년 8월 30일에 완결되었습니다. 시즌4는 2024년 9월 23일에 시작되어 2025년 4월 2일에 마무리되었습니다.
•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 장르에서 독특한 소재와 전개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외전 연재를 이어가며 그 매력을 계속해서 발산하고 있습니다.

 

첫 웹소설 영화화 된 작품

• 2020년대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사화된 현대 판타지 웹소설인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은 웹소설의 미디어 믹스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웹소설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일부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지만, 그 대다수는 이미 기존 드라마계에서 많이 활용된 배경과 설정을 공유하는 가상 역사물이나 기업 배경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또한, 드라마는 웹소설의 특성과 유사하게 회차별로 편리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화화는 기존의 한국 웹소설 시장에서는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독시가 영화로 제작된 것은 한국 웹소설 최초의 영화화로, 이 작품은 웹소설 장르가 영화 산업으로 확장되는 첫 걸음을 내딛게 한 중요한 사건입니다.
•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 웹소설 특유의 감성이 현대 한국 영화의 감성과 거의 대척점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제작 소식이 공개되었을 때 팬들 사이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팬들은 전독시가 스타트를 잘 끊어 준다면, 웹소설 영화화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또한, 웹소설을 즐기는 독자들의 소비 패턴도 영화와는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영화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OTT(Over-the-top)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이 중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OTT의 확대로 영화도 이제는 끊어가며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독시가 원작 팬층에 큰 호응을 얻으면 판타지 장르 영화의 실사화가 활발히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 전독시 영화는 OTT 수입을 주요한 기획으로 삼았다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영화의 주요 캐스팅을 보면,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은 이 작품이 첫 영화 출연작인 배우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주요 배역으로는 유중혁 역의 이민호, 이지혜 역의 지수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민호는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로, 해외에서도 정상급의 인기를 보유하고 있고, 지수는 한류 아이돌 블랙핑크의 멤버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층을 겨냥한 캐스팅으로 평가됩니다. 전독시 원작의 인지도가 중요한 국내에서는 배우의 티켓파워보다는 원작 자체의 팬덤에 더 의존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한류 스타들의 팬층을 기반으로 작품이 수출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 2019년 제작 소식 발표 이후, 김독자 역으로 유해진을 캐스팅하자는 밈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원작에서 김독자가 외모가 못생겼다고 묘사된 점을 이유로, 유해진과 엮인 드립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유해진과 현빈이 출연한 영화 공조의 짤을 매치시켜 만든 농담들이 해당 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영화의 예고편에서 주역인 유중혁과 이지혜가 총기를 사용한다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원작 고증에 대한 논란과 불안이 커졌습니다. 원작에서 현대 화기에 대한 언급은 드물고, 유중혁과 이지혜는 작품 내내 단 한 번도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 인물들입니다. 이런 설정의 변화는 팬들 사이에서 중요한 원작의 배경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으며, 성좌와 배후성 등의 중요한 설정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추측도 돌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변형은 원작의 정수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으며, 영화의 고증 오류가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기대되는 연출진과 출연진
• 2020년대 중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의 영화화 소식이 팬들과 업계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2019년 9월 18일, 문피아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전독시 극장용 장편 영화 5편을 제작하기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한 편당 3시간으로 총 15시간이 필요한 551화 분량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일었고, 영화사에서 원작에 대한 변형을 많이 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면서 일부 팬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중혁 역의 배우가 누구로 캐스팅될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이루어졌고, 일부 팬들은 차라리 CG로 캐릭터를 만들자는 농담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 2021년 3월 23일, 스마일게이트와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전지적 독자 시점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 공동 벤처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며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어 2021년 5월 21일,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병우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전독시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 2023년 5월 3일, 주인공 김독자 역으로 배우 안효섭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독자는 원작에서 독특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안효섭이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한 유중혁 역으로는 배우 이민호가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중혁은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민호의 캐스팅 여부가 큰 관심사였으며, 그 이후 5월 27일에는 유상아 역으로 배우 채수빈이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추가 정보가 전해졌습니다. 6월 2일에는 이현성 역으로 배우 신승호가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졌고, 9월 6일에는 정희원 역으로 배우 나나가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 2023년 10월 24일, 영화에 등장할 주요 배역들이 확정되었으며, 지수, 정성일, 박호산 등도 캐스팅되었습니다. 같은 날,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한수영 배역은 개봉 시까지 비공개로 두겠다고 밝혔으며, 영화는 2025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2월 5일에는 영화의 크랭크인 소식이 전해졌고, 2024년 1월 24일에는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주요 출연진인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지수 등이 함께한 대본 리딩 현장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2024년 5월 28일, 원동연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촬영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하며, 개봉 시기를 2025년 여름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이민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을 마친 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독시 영화화는 판타지 장르의 실사화라는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지만, 점차적으로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며 더욱 구체화되었고, 원작 팬들을 포함한 대중의 관심을 한껏 모은 상황입니다. 2025년 여름,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가 개봉되면 어떤 방식으로 원작의 매력을 실사화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기대와 우려

•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민호가 맡은 유중혁 캐릭터와 관련해, 원작에서 유중혁은 주로 칼과 같은 냉병기를 사용하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영화 예고편에서는 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원작의 설정과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팬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주요 캐릭터들은 대체로 냉병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총기 사용은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예고편에서 총을 사용하며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계속해서 부각되는 것은 원작의 핵심적인 감성과 설정을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영화가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액션성을 강조하기 위해 설정을 변경한 것일 수 있지만, 이런 변화가 원작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합니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그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덕분에 많은 팬들을 끌어들였기에, 원작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요소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팬들은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 하는 한편, 영화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변형이 과연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과연 영화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원작 팬들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개봉 후에 명확히 드러날 것입니다.